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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놀라운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월의 직격탄을 맞은 봉청자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체중 증량은 물론 뽀글 머리 헤어 스타일과 안면 홍조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이려 노력했다.
비주얼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통한 디테일한 내면 연기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진정성을 더했다. 엄정화는 "봉청자는 겉모습은 50대지만, 속은 20대에 멈춰 있는 인물이다. 그 갭을 표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자칫하면 '너무 어린 척하는 거 아니야?' 싶을 수도 있어 연기할 때는 '임세라로서 살아온 20대의 감정선'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캐릭터에 완벽히 이입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엄정화의 이 같은 활약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 6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3.8%, 수도권 3.4%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전체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처럼 열정과 진심이 맞닿은 엄정화의 혼연일체 캐릭터 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를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안방퀸'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증명한 엄정화가 그려갈 봉청자의 서사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