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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초반은 분명히 물음표가 가득하겠지만, 결말까지 기다릴 요소들이 가득하다.
대통령 선거에 나선 정치인 남편 준익(박해준)을 향한 갑작스러운 피격 사건부터 문주와 주변 인물을 위협하는 것들의 존재, 그리고 전에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믿을 수 없게 된 이들의 민낯까지 차례대로 공개되면서 '북극성'은 계속해서 물음표를 쌓아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던 시어머니 옥선(이미숙)과 손을 잡는 과정도 흥미롭다. 문주가 남편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대통령 후보 자리를 받아들이는 가운데, 옥선은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퀸메이커로서 며느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점 또한 관심이 가는 포인트다. 비록 지금은 아들의 죽음과 대통령 선거로 인해 힘을 합치지만, 완전히 공조하지는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에 계속해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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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부작이다. 3회까지 빌드업을 마치면서 점점 더 흥미로워졌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4회부터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