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아내 정영림을 따라 울산에 정착한 가운데, 울산 지역 방송국에 취업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9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울산 사위' 심현섭, 울산에서 취업하다!?"라는 제목의 94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월, 11세 연하인 정영림과 결혼한 심현섭은 아내와 함께 울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울산에 기차 타고 내려올 때마다 소파에 널브러져 있으면 백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울산에서 뭘 하며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이 컸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런 걱정도 잠시, 심현섭은 울산 지역 방송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드디어 일하게 됐다. 완전 복이 굴러온 거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심현섭은 올해 55세, 아내 정영림은 44세로 두 사람은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고 늦깎이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심현섭의 울산 정착기와 새로운 도전은 오는 15일(월) 밤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