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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60)이 과거 문란하고 무절제했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 '더 북 오브 쉰(The Book of Sheen)'을 출간하며 본격적인 속내를 털어놨다.
회고록에는 2015년 공개한 HIV 감염 사실과 그해 마약을 끊게 된 계기도 담겼다. 찰리 쉰은 "2017년부터 술을 완전히 끊었다. 몸이 술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망가진 상태였다"고 고백하며,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꽤 좋은 편"이라 밝혔다.
HIV는 면역 체계를 파괴하는 바이러스다. 감염 시 기회감염이나 암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결국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으로 진행될 수 있다. 전파 경로는 성접촉, 오염된 주사기 및 비위생적인 도구 등이 있으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증식 억제와 면역 기능 유지가 치료의 핵심이다.
하지만 문란한 성생활과 아내 폭행, 마약 파티 등으로 거듭 물의를 일으킨 뒤 방송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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