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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차량은 사건 발생 이틀 전, 할리우드 인근 도로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견인됐으며 이후 보관소에서 악취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이뤄졌다.
LA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사건을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의 등록 명의자는 2005년생인 D4vd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D4vd가 소유한 여러 차량 중 하나이며 주변인들이 함께 사용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4vd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D4vd는 사건에 대해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D4vd는 SNS에서 처음 화제를 모은 뒤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로, 올해 4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Withered World'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사건 당일인 9일 저녁에는 미니애폴리스의 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첫 내한 공연을 펼쳤고, 지난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Always Love'를 발매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한편 다음 날인 10일에는 남부 LA의 또 다른 견인차 보관소에서도 차량 내 시신이 발견돼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