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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이달 17∼18일 이틀간 서울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에서 '2025년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무형유산과 경제 활동'을 주제로 열리며 유네스코·세계은행을 비롯해 전 세계 11개국 무형유산 전문가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인 17일에는 아흐메드 이웨이다 세계은행 국제조정관이 '문화·창의 산업의 지역 경제 통합'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동티모르, 중국 등 각국에서 무형유산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굴한 사례를 소개하고, 무형유산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경제 활동과 발전 방향도 논한다.
18일 오전에는 무형유산을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문화적 왜곡과 진정성 훼손 문제를 검토하고 해법에 관해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한국의 무형유산 활용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특별 분과 회의도 열린다.
포럼은 누리집(https://ichworldforum.org)에서 등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지역사회와 공동체 문화에 미친 영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