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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민의 날 축제의 하나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의 교류도시,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역 대학 등 17개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총 27종의 캐릭터가 참여한다.
조아용 페스티벌을 포함한 용인시민의 날 축제는 기념식과 함께 ▲ 용인사이버과학축제 ▲ 용인청년페스티벌 ▲ 용인먹거리페스타 ▲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에는 조아용 퍼레이드, 창작 뮤지컬,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조아용을 주제로 한 체험·굿즈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오전 11시엔 이동국 용인FC(가칭) 전력강화 실장의 원포인트 레슨, 오후 3시 30분부터는 박세리, 이동국, 우상혁 등 인기 스포츠 스타의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과 용인시 도시브랜드 선포식, 유명 가수와 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랜덤플레이댄스, 조아용 프렌즈 OX 퀴즈, 조아용 창작 뮤지컬, 캐릭터 미니 퍼레이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용인사이버축제는 AI·로봇·드론·VR 체험을 할 수 있는 'AI·로봇 세상탐험대', 지역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미래도시 용인',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 꿈나무 체험부스'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에는 미국 플러튼시와 페어팩스카운티,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일본 구마모토시, 이탈리아 대사관 등 해외 6개 도시와 전남 함평군, 경북 안동시·울릉군, 제주 제주시, 충북 단양군·괴산군 등 국내 9개 도시 등 용인시와 교류하고 있는 국내외 15개 도시 관계자가 방문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시민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용인을 찾는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기 위해 다채로운 기획을 했다"며 "용인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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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