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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말도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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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MC 김똘똘은 1세대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에게 연신 '리스펙트'를 표하며 "하리수나 홍석천 선배님이 없었다면 나도 이렇게 커밍아웃 못했을 것"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하리수는 쉽지 않았던 데뷔 과정을 회상하며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뒤에는 '여자인지 확인해 보자'고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역할을 포기하고 계약 못한 일들도 수두룩하게 많다"고 충격 고백을 털어놔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