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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나래식'에 출연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송중기와 천우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깊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천우희는 "예전에 한번 뵌 적은 있지만 작품을 함께한 건 처음"이라며 "특히 첫사랑 재질로 만나게 돼 더 좋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우희 씨가 이 작품에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직접 만나 준비하면서 '정말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도 힐링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주변 스태프들도 '둘의 얼굴 합이 잘 맞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말이 참 기분 좋더라"라고 화답했다.
이어 박나래는 두 사람의 동안 외모에 "20대 초중반 같다"고 감탄했다. 천우희는 손사래를 치며 부끄러워했지만, 송중기는 "예전엔 그 말이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었나 보다. 너무 좋고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박나래는 "두 분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얘기 듣지 않나"고 물었고, 천우희는 "그 얘기를 좀 듣는다. 약간 비슷하다고 하더라"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85년생 동갑내기인 박나래와 송중기는 동네 주민이라는 새 공통분모로 흥미를 자아내기도. 송중기는 "가끔 산책할 때 나래 씨 집 앞을 지나간다"며 "나래바에 한 번 초대해 달라"라고 요청했고, 천우희 역시 "저도 꼭 가보고 싶다"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가운데 박나래는 "잘생김까지는 분장으로 커버되더라"라며 과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송중기) 대위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해 송중기를 폭소케 했다. 사진 속 박나래는 유시진 특유의 눈매와 표정을 완벽하게 재현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천우희는 "표정을 굉장히 잘 쓰셨다. 그 찰나가 너무 디테일하다"라며 박나래의 분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17일 공개되는 '나래식' 52회에는 윤남노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