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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데리고 부모님과 합가에 나선 이민우가 첫날부터 위기에 직면한다.
이민우는 예비신부를 집으로 데리고 오는 것에 대해 '가난 코스프레'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전 재산을 잃고 차까지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는 그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가난한 척 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신혼집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아끼는 상황이다. (다 같이 지내면) 불편한 건 사실 있다"라고 부모님과의 합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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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민우 어머니는 새 식구들을 위한 특별 선물을 건네 모두를 감동시킨다. 하지만 "들어온다는 걸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좋은 걸 준비했을 텐데"라며 아쉬움과 속상한 마음까지 드러내 뭉클함을 더한다.
그러나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이민우 어머니가 "속 터진다. 며느리 보기가 민망하다"며 갑작스러운 분노를 터뜨리자 공기는 급격히 얼어붙는다. 이민우의 표정은 굳어가고, 결국 예비 신부의 손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데.
첫 합가 하루 만에 위기를 맞은 이민우 가족, 그 극적인 현장은 13일(토) 밤 10시 20분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