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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에일리가 비행 중 겪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에일리는 "홍콩에 착륙해야 했는데 태풍이 와서 불가능했다. 하늘에서 다섯 바퀴를 돌다가 연료가 떨어져 가오슝으로 급하게 착륙했다"며 "급히 와이파이 1시간을 결제해 남편에게 연락했지만 '자기야 나…'라는 메시지를 끝으로 끊겼다"고 밝혔다.
이에 최시훈은 "새벽에 악몽을 꾸고 깼는데 아내 연락이 두절돼 있었다. 위치 찾기를 켜니 바다 한가운데 떠 있었다"며 당시의 불안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최시훈은 "엄마한테도 '와이프 없으면 나 죽어버린다'고 했다. 엄마도 울면서 맞장구쳤다"며 당시의 다급했던 심경을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