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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진심” 서장훈·“1초 망설임 없었다” 장예원 합류한 ‘이웃집 백만장자’, 정규편성 스케일UP[SC현장]

최종수정 2025-09-16 14:50

“필살기=진심” 서장훈·“1초 망설임 없었다” 장예원 합류한 ‘이웃집 백…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가 12회차 파일럿 방송을 끝내고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파일럿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내비친 서장훈과 상큼발랄 매력으로 새롭게 합류한 MC 장예원이 합께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서울 클럽홀에서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장훈과 장예원, 김민지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각계각층의 '진짜 부자'들을 만나 삶의 지혜와 철학을 나누는 프로그램. 지난 3일 열린 제 52회 2025 한국방송대상에서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먼저 프로그램을 맡은 김민지 PD는 정규 편성 이유에 대해 "시즌1에서 12명의 다양한 백만장자 삶과 철학이 의미 있게 전달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이번 시즌의 차별점으로는 "제주도 3만평을 건국한 괴짜 백만장자, 1만5000평 변기왕, 김치 명장, 의사 셰프 등 스케일이 상상 그 이상인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출연한다"고 귀띔했다.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에서도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게 된 서장훈은 정규 편성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감사하다. 제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오래가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웃집 백만장자도 300회 이상 장수했으면 한다"며 "(정규 편성이 되어도) 제가 달라지는 건 없지만 진심으로 인터뷰하고 출연자들을 빛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제 필살기는 진심이다. 진정성 있는 태도가 백만장자분들의 마음을 열게 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새 MC로 합류한 장예원은 "시즌1을 재미있게 본 애청자로서 단 1초 망설임도 없었다"며 "프리 선언 직후 최근까지 5년 간 만나보고 싶은 MC로 늘 서장훈 선배를 꼽았었다.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장훈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첫 녹화부터 놀라울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장훈 선배의 웃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출연자 섭외와 메시지에 대해서도 김민지 PD는 "'누가 진짜 부자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분들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최근 녹화에서 만난 인상 깊은 인물로 수묵화 거장 박대성 화백을 언급하며 "매번 녹화 때마다 정신을 차리게 된다. 아직 멀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예원 역시 "꽃배달 일을 하는 백만장자 회차에서 제작진 모두가 울 정도로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2조 거인' 서장훈, '텐션 요정' 장예원이 역대급 케미를 몰고올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7일 오후 9시 55분 정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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