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혜영이 12세 쌍둥이 아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황혜영은 16일 유튜브 채널 '황혜영이다'에 "오늘은 제가 하루에 두 번이나(!) 뛰어야 하는 쌍둥이 픽업 라이딩 루틴을 보여드릴게요. 1시 반부터 시작되는 라이딩 길. 집 → 정이 학교 → 집 → 용이 학교 그리고 집까지 다시 돌아오는 여정인데요...다 끝나니까 5시... 실화예요? 연예인도 엄마일 땐 똑같이 바쁘고 정신없다는 거…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여러분이랑 수다 떨면서 픽업하니까 덜 힘든 것 같아요. 쌍둥이가 아니어도 아이 키우는 집은 다들 공감하시죠? 오늘도 같이 달려볼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황혜영은 "아들 하교 시간에 맞춰서 픽업가고 있다. 원래는 셔틀을 타는데 우리 집이 지금 인테리어 중이다. 3개월 유목민 생활하고 있는데 지금 거처하는 곳에 셔틀이 안 온다. 셔틀이 못 와서 일일이 라이딩 해야 된다"며 "학교가 달라서 두 번 라이딩 해야 된다. 어쩔 수 없다. 쌍둥이의 숙명이다. 큰아들 대정이 학교 먼저 가고 다행히 대용이가 학교 끝나는 시간이 텀이 있어서 각자 따로따로 라이딩 갈 거다"라고 설명했다.
12세인 쌍둥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학교에서 공부 다 했으면 됐지. 학원은 자기들이 스스로 갈 수 있는 나이에 가야 한다. 각자 성향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게 달라서 학원까지는 내가 다 라이딩 할 수 없다. 학원은 스스로 다닐 수 있을 때 각자 다녀라"라며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이어 "올해 용이가 전학을 갔다. 지금 적응하는 시기라 좀 힘들어하는 거 같기도 한데 본인이 원해서 전학 간 거니까 나름 잘 다니고 있다"며 "용이는 아티스트적인 기질이 강하고 하기 싫은 건 정말 아무리 붙들고 앉혀놓는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할 때만 집중해서 하더라. 그건 엄마의 힘으로 어떻게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첫째를 픽업한 후 둘째를 데리러 가던 황혜영은 "난 정말 열심히 하는 엄마 아빠들에 비해서 축에도 못 낀다는 생각함에도 동시에 둘이다 보니까 만만치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뭔가 좀 해주면 안 되냐. 아이 키우기가 조금이라도 현실적으로 수월해져야 젊은 사람들도 아이를 많이 낳을 생각도 하고 그럴 거 아니겠냐. 너무 멀리 보면 안 된다. 현실적인 거를 봐줘야 된다"며 "우리 남편한테 계속 이런 걸 말했더니 국회로 가라고 했는데 내 적성은 아니다. 국회에 계신 분들한테 귀 기울여달라고 부탁하는 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