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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한다.
VCR에는 10년 전 윤정수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어머니를 다정하게 끌어안은 사진과, 치매이셨던 어머니를 손수 간병한 사연을 담은 기사가 공개됐다. 사랑꾼 MC들은 사연에 공감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윤정수는 "이 방에는 그래서, 살아왔던 많은 추억이 담겨있다"라며 어머니의 유품 방 소개를 마무리했다.
이후 제작진은 윤정수에게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 생각이 나시냐"고 질문을 건넸다. 윤정수는 "주로 엄마랑 같이 했던 걸 할 때 떠올리는데, 좋은 것을 할 때 생각난다"고 대답했다. 그는 "(예비 신부가) 이벤트를 좋아한다. 여행 가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지금 같이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또 윤정수는 "아들이 다 그렇지 않겠지만, 저는 그런 쪽으로 무딘 사람이라 재밌는 걸 많이 못 해준 것 같아서...미안함도 있다"라며 후회를 전했다. 이에 "바쁘셨으니까"라며 제작진이 위로하자, 윤정수는 "핑계 같은데...바쁘다고 못하진 않는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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