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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고현정이 서늘한 희열과 광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극 후반에는 정이신과 형사 최중호(조성하)의 과거 취조 장면이 공개됐다. 정이신은 여유롭게 웃으며 "정호가 측은지심을 가지고 형사님을 닮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아들을 향한 모성과 사이코패스적 냉기를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살인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순간 고현정은 광기 어린 표정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희열과 섬뜩함이 교차하는 고현정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매 회차마다 "이렇게까지 연기할 수 있구나"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고현정의 활약으로 '사마귀'는 결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