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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세븐틴 승관이 톱 아이돌에서 배구팀 막내 매니저가 된다.
팀명 '필승 원더독스'에도 "제가 원더걸스 팬이라 친근감이 간다"고 말하며 성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첫 만남부터 김연경 감독의 "정관장 팬 아니냐?", "세븐틴 호시 화이팅!"이라는 농담으로 머쓱해진 승관의 모습이 재미를 더하며 두 사람의 예측불가 티키타카 케미가 예고된다.
또 작은 실수에도 당황하지만 곧 다시 집중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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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김연경 감독은 "매니저 좋아, 역시"라며 칭찬을 건네고, 마침내 승관은 싸늘했던 김연경 감독에게서도 인정을 받는다.
어느새 직업 만족도 200% 매니저로 자리 잡은 그는 장내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약한다. 선수들과 함께 응원을 유도하고, 팬서비스까지 나서며 사기를 끌어올리던 순간, 관중석에서 몰래 팬서비스를 하던 승관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현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김연경 감독은 "야, 놀러왔어?"라며 일침을 날렸고, 사색이 된 승관의 표정이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필승 원더독스'의 에너지 충전소, '부 매니저' 승관의 고군분투 활약이 기대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9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