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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착한 여자 부세미', 재미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길 수 있을까.
연출을 맡은 박유영 감독은 "'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복합장르의 드라마"라며 "범죄, 로맨스, 휴먼, 코미디가 조화롭게 가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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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복합장르가 대본을 읽을 때는 굉장히 재미있다. 쉽게 넘어가고, 범죄가 들어가지만 중간 중간 코믹이 있어서 어렵지 않고 무겁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연출을 하면 힘들더라. '어느 톤에 맞춰야 하지?' 하다가, 그냥 '유괴의 날'에 맞췄다. 대본보다 재미있게, 독창성이 있게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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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영 감독은 '착한 여자 부세미'의 장르를 범죄, 로맨스, 그리고 코미디와 휴먼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범죄 40%, 로맨스 40%, 코미디와 휴먼이 20%"라면서 "'유괴의 날'보다 엔딩이 감동적일 것이고,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도 코믹이나 휴먼을 좋아하는 분도, 범죄물을 좋아하는 분들도 후회없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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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바 있는 주현영은 "진짜 제가 '우영우'를 촬영했을 때의 단합과 케미, 캐릭터와의 호흡이 정말 '부세미'를 찍으면서도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도 꼭 17% 정도를 기대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