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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튜버 쯔양이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24일 전체 회의에서 쯔양과 그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의 참고인 채택 안건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쯔양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과방위 국정감사에 공식 출석, 사이버 렉카 피해 방지 대책을 촉구한다.
지난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 사이버렉카 연합이 쯔양의 사생활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거금을 갈취했다고 폭로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 협박, 공갈, 수십억원에 달하는 수익금 갈취 등의 피해를 입었고 사이버렉카 연합이 이를 폭로하겠다며 수천만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구제역은 자신은 쯔양을 보호하기 위해 이중스파이 노릇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 최 모 변호사에 대해 징역 2년, 주작감별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카라큘라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크로커다일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주작감별사를 제외한 4명이 모두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최 변호사를 제외한 3명에게 원심과 동일한 형을 선고했다. 구제역은 지난 10일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여전히 피해자인 쯔양을 탓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