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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이선희가 DJ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25(Ultra Korea 2025) 무대에 이선희가 'DJ HEE'라는 이름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디제잉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연습해 왔으며, 이번 울트라 코리아 무대를 통해 첫 디제잉 실력을 공개했다.
현장 영상 속 이선희는 단발머리와 안경, 헤드폰을 착용한 채 믹싱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여전히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열정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울트라 코리아 공식 계정은 "싱어송라이터 거장 이선희, 울트라에서 DJ로 첫 무대! 인생에서 어떤 나이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 그 순간이 바로 리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1964년생으로 올해 61세인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아! 옛날이여'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 디바'로 불렸다.
한편 이선희는 최근 법인카드 사적 사용으로 배임 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팬들에게 사과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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