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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엄정화(56)가 동료 배우들의 응원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앞길을 만들어주며 후배들의 길을 열어줬다. 이에 엄정화는 "처음엔 계속 해내야 해서 부담보다는 두려움이 컸다. 막막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거니까 계속 해나가고 싶고, 앞을 쳐다볼 수 없을 때 해나가며 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책임감 때문은 아니지만, 이걸 해나가면서 후배들도 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길이 없으면 해보고, 해나가면서 만들고, 후배들에게도 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여기에는 최근 동료 중년 여배우들의 확장도 의지가 된다. 엄정화는 "너무 힘이 된다. 아직도 진짜 멋지게 해나가고 있고, 그러면서도 더 힘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가 할 얘기가 더 있겠다. 그러면서 앞이 막막한 게 아니라 예전에 어렸을 때 이 일을 생각하면 너무 막막했는데, 해오다 보니 이 또래의 친구 분들이 배우들이 길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거기에 저도 같이 가고 있고, 그런 거에 굉장히 서로 힘이 되고 에너지가 되고 서로 에너지를 갖게 된다. 더 꿈을 꿀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 엄정화는 톱스타 임세라이자 기억을 잃은 평범한 여성 봉청자로 분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1.3%의 시청률로 출발해 세 배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4.2%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