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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뮤지컬 '비틀쥬스'가 4년 만에 한국 무대로 귀환한다. 초연의 전설과 신흥 주역이 한 무대에서 맞붙는 역대급 캐스팅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극의 중심을 잡는 '리디아'는 홍나현과 장민제가 다시 돌아오고 신참 유령부부 '바바라'와 '아담'은 박혜미·나하나, 이율·정욱진이 호흡을 맞춘다. 부동산 사업가이자 리디아의 아버지 '찰스'는 김용수와 김대령이 맡았고 긍정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할 '델리아'는 전수미·윤공주가 나선다.
'비틀쥬스'는 2019년 브로드웨이 개막 직후 토니 어워즈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에서 열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고 중독성 강한 넘버와 공중 부양, 불꽃 연출, 거대한 퍼펫 등으로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