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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세븐틴 승관이 '찐 배구팬'에서 배구팀 매니저가 된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직접 창단하고,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한다. 베테랑 선수에서 감독으로 전환하는 그의 성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포인트다.
또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등,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이들에게 다시 '원더'로 도약할 무대를 마련한다는 점이 관심사다. '필승 원더독스'는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 등 단순한 예능 속 팀이 아닌 14명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언더독이 모여 만들어진 진짜 배구팀이다.
승관은 "MBTI가 N의 끝판왕이다. 이날만을 위해 상상하면서 살아왔다. 연경 감독님, 승주 선수님, 그리고 많은 배구인과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에 기뻤다. 매니저라는 역할로 선수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서포트할 수 있는 게 영광이다. 저에게 연예인 같은 분들이다. 너무 설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했을 때부터 좋아한 사람으로, 한 팀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감독님이 마지막 시즌 뛰셨을 때도, 그 상대팀의 팬이었다. 그래서 연경 감독님께 죄인 같은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제가 한 팀의 팬이 아닌, 배구의 팬이라는 걸 보여드릴 기회다. 배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연경 감독님께 점수를 따려고 했다. 툴툴대시는 것 같지만, 아껴주시는 것이 느꼈다"라며 팬에서 매니저가 된 소감을 밝혔다.
매니저 역할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매니저가 배구팀에 소속돼서 선수들이 훈련할 때나 경기뛸 때 서포트를 해주는 역할이다. 작전 타임 때마다 담당하는 선수의 땀을 닦아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해준다.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구 예능하면서 더 배구를 사랑하게 됐다. 베테랑 선배님은 아니지만, 멘트를 하나라도 하면 선수 한 분이라도 더 노출이 됐으면 한다. 플레이를 보면서 혼잣말이라도 해보고 그랬다. 세븐틴 다 떼고, 인생에서 가장 사랑한 스포츠라, 이 프로그램하면서 너무 좋았다. 세븐틴 멤버가 왜 수건을 들고 땀 닦아주느냐 하겠지만, 저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자마자 원더독스 매니저 부승관이었다"고 덧붙였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