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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둘째 딸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100% 축하하지 못한 자신의 반응을 고백하며 미안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구라는 현재는 누구보다 딸에 대한 사랑이 크다고 강조했다. "예전에 배우 이병헌이 둘째 자녀 이야기를 하면서 '둘째가 주는 즐거움이 있는데 왜 그렇게 건조하게 답하냐'고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 말이 이해된다. 너무 예쁘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김구라는 자녀의 방송 노출에 대한 단호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금 같으면 동현이도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았을 거다. 둘째는 더더욱 안 시킨다. 몇 차례 제안이 왔지만 '네가 나라면 하겠니?'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며 "내가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수억의 출연료를 준다고 해도 안 한다. 아이가 직접 원하지 않는 이상 절대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