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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서울에서 단독주택을 구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빠니보틀은 "자유롭게만 살 줄 알았는데 일 몰아서 열심히 하다 보니 돈을 벌게 됐고 결국 집을 샀다"며 "아파트가 아니라 절대 가치가 오를 것 같지 않은 단독주택을 샀다. 하지만 알고 산 거다. 나만의 공간을 재미있게 꾸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꾸미기 위해 인테리어 업체와 여러 차례 미팅을 했지만 점점 현실의 벽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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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빠니보틀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함께 노홍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언젠가는 하고 싶지만 당장은 없다. 결혼을 하면 책임감이 생기는데,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결혼 이야기를 따로 꺼내지 않는다. 여자친구도 '연애만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의 일을 존중한다"며 "일이 재밌어서 오히려 일이 없었다면 연애도 못 했을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노홍철을 언급하며 "형 만나기 전에는 존경하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은 어디서든 존경하는 사람 있냐고 하면 '노홍철'이라고 말한다. 다만 형처럼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건 아니고,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노홍철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나는 그 태도를 존경한다"며 "나는 긍정과 부정을 반반 가진 사람이라 형처럼은 못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