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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심현섭이 아내 정영림에게 진심 어린 미안함과 애정을 전했다.
심현섭은 "진짜 축하하고, 결혼한지 5개월 됐는데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정영림은 "우리 5개월밖에 안 됐냐. 7~8개월 된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심현섭은 "나란 사람 만나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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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나야 지나가다 어머님들이 '(임신) 축하해요'라고 하면, 나는 '나도 모르게요?'라고 애드리브를 칠 수 있다"면서 "근데 영림이는 일반이지 않냐. 미안하다. (연예인인) 나를 만나서 불편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정영림은 "아니다. 그래도 예뻐해주시는 분이 많다"며 "감사한 부분이 많다. 오빠 아니었으면 어떻게 그런 예쁨을 받을 수 있겠냐"고 남편을 위로했다.
이에 심현섭은 "아니다. 영림이는 원래 예쁨받는다"라며 사랑 가득한 멘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만 심현섭은 "다들 나보고 '철 좀 들어라'라고 한다. 또 '영림이'가 아니라 '우리 영림씨'가 됐다. '영림씨한테 잘해라'라고 한다"면서 "처음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등의 말이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는 '왜 내편은 아무도 없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영림은 "아니다. 다 오빠 편이니까 그렇게 이야기 해주시는 거다"라고 다정히 달랬다.
한편 심현섭, 정영림 부부는 예능 '조선의 사랑꾼'으로 인연을 맺고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세를 가지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