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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배현성의 발견이다.
첫 배달 업무에서는 우연히 인기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얼떨결에 치킨집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가 하면 협상을 위한 첫 번째 외근에서는 신사장과 함께 부동산 큰 손으로 완벽한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등 매 등장마다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원칙을 중시하는 바른 성정을 지닌 덕분에 필요하다면 편법도 불사하는 신사장과 단 한마디도 지지 않는 배달 요원 이시온(이레)을 만나면서 쉽지 않은 치킨집 직원 적응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조필립을 중심으로 각각 신사장, 이시온과 만들어지는 티키타카들은 예상치 못한 폭소를 안기며 앞으로 더욱 바삭해질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신사장의 치킨집으로 출근하게 됐지만, 점차 착실히 스며들고 있는 조필립의 고군분투는 배현성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한층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조필립의 성장 서사에 풋풋한 청춘 에너지로 힘을 보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배현성의 열연이 더욱 빛을 발할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5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