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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자극적인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27일 이솔이는 자신의 계정에 한 매체 기사 캡처 이미지를 올린 후 "대체 어디에 시무룩한 이모티콘이 있었는지.."라고 적었다. 해당 기사에는 이솔이가 친구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자녀 교육 이야기를 나눴고, 여성암 투병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 시무룩해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또 다 욕이겠지 싶어 댓글 볼 엄두도 안남. 지친다. 정말"이라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도 호소했다.
이솔이는 자신을 향한 자극적인 보도와 무분별한 악플에 상처를 입은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무심코 던진 말이나 표현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최근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이솔이는 "왜 임신하지 않냐"는 악플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우연히 본 댓글들에 또다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났다.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며 꾸준히 회복 중인 근황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