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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인터넷 생방송 도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합성된 WHO(세계보건기구) 로고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슈카월드 측은 해당 영상을 채널에서 내렸지만 아직까지 공식 사과문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수백만이 보는 방송에서 최소한의 검증도 거치지 않은 건 무책임하다" "일베 이미지가 그대로 쓰인 건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구글 이미지 검색 상단에 조작된 WHO 로고가 노출되고 있어 슈카 측이 공식 홈페이지 대신 검색을 통해 이미지를 가져오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채널 규모와 영향력을 고려하면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했다는 목소리가 크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