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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부활 김태원이 드디어 '뉴욕 사위'와 처음 만났다.
딸 부부의 입국 당일, 공항을 찾은 김태원은 "보기 드물게 설렌다. 쉽게 설레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데빈을 만나니까 영어를 준비했다. How do you do...중학교 때 영어인가?"라며 회심의 한 마디를 연습했다.
훤칠한 비주얼의 '뉴욕 사위' 데빈을 처음 본 김태원은 "진짜 그림같이 생겼다"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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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은 데빈을 쳐다보고는 "내가 말을 잘하는 사람인데..."라고 긴 한숨을 내쉬다가 보디랭귀지로 소통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딸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소통을 했고, 김태원은 데빈이 현재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데빈은 "회사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회사가 모든 걸 잘 관리하고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설명했고, 김태원은 "공부를 잘했네"라며 칭찬했다.
다음날 데빈은 처가댁을 방문하며 더욱 김태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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