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눈빛에 흘러간 시간과 감정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다미는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둔 첫사랑 한재필을 향한 감정과, 그와 함께 자연스레 떠오르는 친구 서종희를 향한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미묘한 심리를 눈빛과 표정만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한재필의 다정함과 주변 사람들의 부추김 속에서 "정신 차려"라고 스스로를 다잡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설렘과 희망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그려냈다.
수줍은 첫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주황 장미'는 고영례의 마음을 대변했다. 김다미는 '로즈데이'를 핑계 삼아 고백하라는 조언을 듣고 갈등하는 고영례의 모습, 그리고 타이밍이 엇갈려 고백하지 못한 고영례의 모습을 머뭇거리는 시선, 작은 손짓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편, '백번의 추억' 8회는 5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