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 집 4채를 팔았다고 전했다.
8일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는 '결혼 4번' 박영규! 장모님 선우용여에게 처음 털어놓는 속마음 (순풍산부인과 재결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이 예능은 추억의 콘텐츠 소환 프로젝트로, '순풍 산부인과'의 추억과 감성을 회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선우용여를 포함해 박영규, 김성은, 이태란, 이창훈 등이 한자리에 모여 촬영을 진행했다.
선우용여는 17세 연하 아내를 둔 이창훈에게 "아내에게 잘해줘. 내 남편은 나보다 10살이 많았는데 나이 차를 생각해 본 적 없다. 워낙 건강관리를 잘했기 때문인데, 재판하면서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 보니 당뇨가 왔다"라며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렸다.
이어 "누가 억만금을 해준대도 믿지 마"라며 이창훈을 걱정했고 이창훈은 "이미 (사기를) 당했다. 근데 강남에 사놓은 주택이 잘 됐다"라며 힘든 시기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선우용여는 "나도 강남에 집이 4채가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몇백억 정도 될 텐데 딸, 아들을 미국에서 공부 시키면서 다 까먹었다. 그 대신 애들이 잘 컸기에 후회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197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남편과는 2014년 사별했다. 가수 출신 딸 최연제는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