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코너 '망.구.구.'(망해본 사연 사구팔구)에서는 코미디언 남호연, 이재율이 출연했다.
이날 아내에게 운전 연수를 시켜주다 싸움이 났다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김태균은 "부부끼리는 서로 가르치면 절대 안 된다"고 말문을 열며 "저는 거의 제가 운전을 안 한다. 집 앞 잠깐 갈 때만 하고 가족과 갈 때는 다 와이프가 한다. 와이프가 베스트 드라이버다. 한 번 간 길은 안 까먹는 스타일이다. 운전도 너무 잘하고 주차도 너무 잘한다. 그리고 주차 운도 좋은 사람이다. 어디에 가면 딱 자리가 나더라"라고 아내의 운전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운전을 아주 잘하는데 와이프와 연애를 할 때 차를 빼다가 저를 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남호연과 이재율은 "좀 전 까지 운이 좋다고 하지 않았냐", "베스트 드라이버가?", "주차도 운전도 정말 잘하는데 사람을 친다?"라며 당황했고 김태균은 "유일하게 저를 친 적이 있다. 그래서 책임지려고 저와 결혼했다고 그러더라. 비만 오면 무릎이 시리다"라며 결혼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