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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윤민수의 전 아내 김민지 씨가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서장훈도 "저도 모른다. 근데 방금 부르시지 않았냐. 만약에 오늘 등장을 하시면 국내 최초 아니냐"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민지 씨는 방문을 열고 등장해 "불렀냐?"고 묻고, 윤민수는 "응. 정리 좀 하자"고 답하며 본격적인 가구 분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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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씨는 "이제 스티커 붙이자. 윤후 아빠 거랑 내 거랑"이라고 제안하며 "내가 이사하는 날 내가 있어서 정리할 건데, 혹시 모르니까. 윤후 아빠한테도 정리한 거 설명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민수는 자신의 물건에는 빨간 스티커를, 김민지 씨의 물건에는 파란 스티커를 붙이며 물품을 정리했다.
또한 김민지 씨는 약부터 커피까지 사소한 물품들까지 꼼꼼히 나누려 했지만, 윤민수는 "이건 너 써라. 나는 다시 사면 된다"고 말하며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마지막 동거 생활과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은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혼 후에도 집 매매 문제로 전처와 한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