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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라스' 강하늘이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명절에 녹화하고 있는데 인성 좋은 6촌 조카 만나는 느낌이다. 아까 아버님도 물어보지 않았냐. 칼국숫집 잘하고 있냐고"라고 밝혔다. 강하늘이 "지금은 안 하시고 계신다"고 하자 김구라는 "하늘이가 잘 돼서 관두셨다더라"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강하늘은 "그건 아니고 아버지가 가게 이전하려고 일주일을 쉬셨는데 쉬는 게 너무 좋으셔서 못하겠다 생각하신 거 같다"고 해명했다.
강하늘은 '오징어게임' 대박이 난 후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강하늘은 "별거 아니긴 하다. 몇 년 전에 홍콩에 일이 있어서 잠깐 갔다 .입국심사를 하러 갔는데 무섭게 생긴 여성 분이 저를 올려다보고 계시더라. 항상 (공항에서는) 착한척해야 하지 않냐. 웃고 있었는데 제 여권을 보더니 '연예인?'이러더라"라며 "무서웠던 분에게 밝은 빛이 오면서 '이분 괜찮은 분인가?' 싶더라. '홍콩에서 저를 어떻게 알아보셨지?' 하면서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했는데 '노노. 유어 네임(No, No. Your name?)' 그때는 순간적으로 등에 땀이 막 나고 귀가 빨개지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중증이다"라고 진단했고 강하늘은 "한번도 연예인병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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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오징어게임 촬영하러 갔는데 촬영하는 장면에 제가 안 걸릴 거 같다더라.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여기 있어달라더라. 내가 안 걸린다 했으니까 숨어있는 침대에서 조금만 자자 했다. '오징어게임' 세트장에는 매니저도 못 들어온다"며 "잠들었다가 눈을 떴는데 제 시력이 이상해진 줄 알아다. 눈앞이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알고 보니까 점심시간이라 불을 다 끄고 나간 거였다. 그때 너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심하게 따돌림 당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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