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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와의 소소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부모님이 현재 어떤 마음의 상태인지 그걸 스스로 가늠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정답이 있고, '책에서 본 내용을 빨리 아이한테 적용해야지' 이런 게 아니라 내가 마음, 몸의 공부가 되고 내 마음이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인간은 이런 게 어렵기 때문에 매일 부모님도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시켜야 한다. 자식을 키운다는 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도를 닦아야만 하는 과제를 죽을 때까지 부여받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도를 닦는다는 표현이 너무 딱 맞는 거 같다"며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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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박사님 말이 와닿는 게 최근에 (아들) 지호한테 갑자기 5만원을 줬더니 되게 좋아하더라. 특별한 날도 아니고 갑자기 가다가 5만 원 주면서 '뭐 사먹어'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지호한테는 예상에 없던 일이나 보너스였을 거다"라고 말했다.
손 박사는 "유머도 그렇고 예측이 안 돼야 재밌는 거 아니냐. 그것도 매일 주면 식상해진다"고 했고, 유재석은 "오랜만에 갑자기 5만 원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이거 주시는 거냐'라고 하더니 '뭐 사먹어야지'라고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