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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금융인 남편과의 소개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손연재는 "저를 결혼시킨 나의 은인"이라며 주선자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언니가 '무조건 만나보라'고 해서 나갔다. 남편도 언니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며 소개팅이 성사된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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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역시 "소개팅 다음날 남편에게 '연재한테 연락했냐'고 물었더니 '아직 안 했다'더라. 그래서 '왜 안 하냐고! 도대체!'라고 말했다"며 유쾌한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손연재는 "남편에게 소개팅 이후 바로 연락이 안 왔다. 남편 입장에서는 내가 너무 어려서 결혼 생각이 없는 줄 알고 고민했다고 하더라. 나는 사실 연락을 기다렸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지인의 강력한 '후속 조치'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됐고, 이후 관계는 빠르게 진전됐다. 손연재는 "1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원래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 그런데 남편이 확신을 가지고 먼저 표현해줬고, 그 확신 덕분에 나도 빨리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연재의 소개팅 비하인드와 결혼 후 일상은 오늘(18일) 저녁 8시 30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 금융계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은퇴 후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오픈,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