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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황석정이 "연애 중 몰래 결혼한 남자가 있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친구 결혼식에 갔다 온다고 하고 양복을 입고 왔더다. 근데 본인 결혼식이었다"며 "헤어지려고 했더니 죽는다고 난리 치며 쫓아왔었다. 문제가 많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황석정은 "촉이라는 게 있지 않나. 술을 마시고 나도 모르게 '여자 조심해'라고 했더니 당시 남자친구 얼굴이 사색이 됐다"며 "그때 알아차렸다. 이상함을 감지하고 예의주시하기 시작하면서 그 일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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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황석정의 절친인 육중완은 "이 연애사의 문제는 누나다"면서 "사귀면 다 해주는 스타일이다. 남자를 받들어 모시는 편이다. 남자들이 감사한 줄 모르고 건방져진다"며 황석정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 그는 "때로는 받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자취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20첩 반찬을 준비하더라. 남자 입장에서는 못되게 굴어도 떠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사랑을 갈구하는 스타일이라는 황석정은 "사랑을 받아보고 싶어서, 누군가 사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던 무조건 받아들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좀 바뀌었다. 남자들은 계속 도망가지 않나. 그래서 지금 동,식물과 함께 살고 있다. 식물은 발이 땅에 묶여서 도망을 못 간다. 그래서 나무를 좋아하게 됐다. 걔는 도망 안 간다"며 현재 화훼 농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