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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필승 원더독스'가 또 한 번의 숨 막히는 한일전 대결을 예고한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려는 김연경 감독은 선수들을 다잡으며 또 한 번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진다. 특히 '코트 위의 해결사'로 활약 중인 주장 표승주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탁월한 경기 감각과 흔들림 없는 리더십, 여기에 승부욕까지 더해져 팀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이번 경기 역시 배구 열정으로 똘똘 뭉친 언더독들의 반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연이어지는 강도 높은 경기에 지쳐가는 필승 원더독스가 '절대 질 수 없는 경기'라 불리는 한일전을 어떤 결과로 마무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슈지츠를 넘고 2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김연경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이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