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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엔믹스가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의 저력을 발휘했다.
통상 아이돌 앨범 판매량은 팬덤의 화력과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로, 음원 차트 성적은 대중적인 인기를 반영하는 기준으로 풀이된다. 즉 엔믹스는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엔믹스는 데뷔 싱글 '애드 마레'부터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독보적인 음악관을 보여주며 마니아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약했던 것은 사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엔믹스만의 '믹스팝'을 고수하며 차근차근 서사를 쌓아갔고 그 결과물이 사랑하는 이들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과 사랑의 양가감정을 그린 이번 앨범을 통해 터져나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