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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변성현 감독이 영화 '굿뉴스'를 통해 배우 홍경과 첫 작업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홍경은 극 중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변 감독은 "홍경은 제가 '길복순' 끝나고 했던 인터뷰에서 가장 눈 여겨보고 있는 배우가 누구냐고 했을 때 꼽았던 배우다. 영화 '결백'과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을 보고서 많은 걸 담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래 배우들 중 가장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홍경은 작품 안에서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변 감독은 "홍경이 영어를 좀 한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유창해서 놀랐다(웃음). 사실 이 캐릭터가 영어를 엄청 유창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고명 캐릭터가 미국에서 살았던 캐릭터도 아니고, 미국인들과 같이 지낸 장교 출신이라 '잘하네~' 정도면 됐다. 근데 홍경이 욕심이 많아서 더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구사하고 싶어 하더라. 실제로도 영어를 잘하기도 했고, 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런지 원어민처럼 들렸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