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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달왔수다' 김숙과 김민경이 구본승을 두고 삼각관계에 휩싸인다.
특히 픽업 간 식당에서 '반찬만 맛보겠다'던 이영자는 결국 참지 못하고 고갈비와 갈치조림까지 추가 주문하며 폭주한다. 본분을 잊고 먹방 삼매경에 빠진 영자와 그 모습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김숙은 과연 이번 배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결국 거한 한 상을 먹은 이영자는 배달 가는 길에 식곤증으로 잠들고 만다. 잠결에도 "배달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배달 걱정을 놓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고. 심지어 김숙을 위한 기도까지 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소 작은 입이 고민이었던 신기루는 먹교수 이영자로부터 '한 입만' 먹팁을 전수받고 깔끔하게 성공한다. 이에 신기루는 이영자에게 "원로 뚱보"라며 존경심을 표한다. 오히려 이영자의 화를 유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한 달 배달비로만 3~400만 원이 나오는 신기루의 실제 배달 리스트도 전격 공개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배달 내역에 김숙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신기루는 자신만의 먹방 조합과 곱창학개론까지 강의하며 '맛잘알' 면모를 선보인다.
이어 개그우먼들의 자존심을 건 외모 배틀도 이어진다. 이에 신기루는 격분하며 "나는 고준희, 카리나와 있을 사람이다"라며 참전을 거부한다. 또한 이영자 역시 "이 중에 이목구비는 내가 제일"이라고 어필하며 외모 부심을 부린다. 결국 막내 이수경의 선택으로 결정된 개그우먼들의 외모 순위로 반전 결과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숙과 김민경 사이에 미묘한 삼각관계 신경전이 벌어진다. 김숙이 '구썸남' 구본승 이야기를 하며, 김민경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것. 이에 김민경은 "제 별명이 본승 마누라다. 중학생 때부터 구본승 오빠를 좋아했다"고 깜짝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이를 들은 김숙은 "셋이 낚시 한 번 가자"며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데. 과연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KBS2 '배달왔수다' 2회는 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