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성유리, 남편 석방 4개월 만 방송 복귀..건강프로 MC 맡는다

기사입력 2025-10-22 14:18


[공식] 성유리, 남편 석방 4개월 만 방송 복귀..건강프로 MC 맡는다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약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tvN 관계자는 "'끝까지 간다'에 한상진과 성유리가 MC로 출연하며,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끝까지 간다'는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타고 의료진이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이동형 야외 건강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성유리의 방송 프로그램 복귀는 2023년 4월 종영한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 5월, GS홈쇼핑 쇼호스트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지만, 정식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유리는 2017년 동갑내기인 프로골퍼 출신 코치 안성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안성현은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 합계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해 이상준 전 빗썸 홀딩스 대표와 나눠 가진 혐의를 받았다.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있다.

남편의 논란 당시 성유리는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으나, 재판부는 안성현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편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성유리는 지난 5월 홈쇼핑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며, 안성현은 지난 6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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