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결혼식 전날 벌어진 위기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사소한 거였다. 결혼식장에서 하객 입장할 때 영상을 트는데, 모델이다 보니 주변에서 많이 찍어줬다. 영상이 두 개였는데 예식장에 두 개 다 드려서 '둘 다 틀어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남편은 "사람들이 번거로우니까 하나만 틀자"고 제안했고, 이현이는 "지나고 보니 남편이 계속 배려했던 게 쌓였던 것 같다. 그게 마지막 날 터져서 결혼하기 전날 '하지 마', '그래 엎어!'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
이어 "화해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정신 차려보니 미용실이었다"라며 위기를 넘기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홍성기는 "결혼 준비를 하다 TV와 소파 두개로 싸웠다. 그때 당시 55인치 TV가 480만원 정도했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라고 이야기했고, 이현이는 "만약 큰 TV를 사자라고 했으면 샀을 거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결혼 13년차인 이현이는 두 아들을 둔 워킹맘으로, 패션 모델 활동과 방송,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현실 부부의 소소한 일상과 결혼생활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