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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를 촬영하기 위해 물 공포증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사건의 어두운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 현주로 분했다. 그는 "2022년에 코로나19가 한참 심할 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많이 기울이면서 촬영했다"며 "여성 서사가 한참 막 나올 무렵에 찍었는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도 재밌었다. 또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으로 입봉한 고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에서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며 "저는 제가 가장 고생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로만 고생한 것 같다. 함께 촬영한 배우들도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제가 원래 물 공포증이 있는데, 현주는 물로 가족폭력으로 당해서 트라우마를 겪는 친구이지 않나. (물에 얼굴을 담그는 신을 찍으면서) 접시 물에 코 박고도 죽을 수 있겠구나 싶었고, 조금 공포스러웠다. 그래도 결과물을 봤을 땐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