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강타, 마약 소지로 美서 12시간 구금...대사관 직원 급파

기사입력 2025-10-27 22:39


문희준·강타, 마약 소지로 美서 12시간 구금...대사관 직원 급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H.O,T 문희준과 강타가 미국 입국심사 때 걸려 12시간 구금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짠한형에는 "단지 널 사랑해..H.O.T. 완전체, 희귀영상 무한 방출합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자는 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 H.O.T 5명의 멤버 전원.


문희준·강타, 마약 소지로 美서 12시간 구금...대사관 직원 급파
강타는 "문희준 형과 제가 미국 입국 심사대에서 끌려가 12시간 구금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형이 먼저 심사를 받는데 뒤에서 보니까 막 춤을 추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저까지 부르더니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때부터 구금됐다"고 했다. 강타는 문희준에게 '형 뭐라고 했냐'라고 물었더니 "문희준이 '너 직업이 뭐냐고 해서 Singer라고 했고, 무슨 장르를 하냐고 해서 춤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문희준은 "사실 그 뒤에 질문이 더 있었다. '마약 소지 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Yes'라고 답하고, 미국에 아예 들어올 생각이냐 체류할 생각이냐?라는 질문에 'Of course'라고 해서 끌려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그때 춤 추고 나서 그 질문을 하는데 영어를 못해서 그냥 막 대답했는데 '마약해서 춤췄네' 오해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강타는 "대사관 직원분이 오셔서 도와주셔서 풀려났다"고 결말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수만 전 SM 대표와 10년만에 전화통화를 하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문희준·강타, 마약 소지로 美서 12시간 구금...대사관 직원 급파
특히 SM의 이사를 맡았던 강타는 이수만 선생님과의 통화에 눈물을 보여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신동엽은 "최소 1년에 4번은 수만이 형을 본다. 해외여행도 같이 간다. 가끔 H.O.T 이야기 하실 때 있다. H.O.T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SM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하신다. SM의 최초 브랜드이자 결정적 존재들이다. H.O.T 탄생 전에는 현진영하고 나 밖에 없었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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