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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임지현이 실제로도 나를 너무 구박한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임지연의 상극 케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실제 두 사람은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기도 하다. 이에 이정재는 "현장에서도 티격태격을 많이 한다. 얼마나 나를 구박하는지 모르겠다. '너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니?'라고 물어보면 '재밌다'고 웃더라. 이러려고 나를 이 작품에 꽂았나 싶다"고 농을 던졌다. 이에 임지연은 "대본을 보고 이정재 선배 이미지가 딱 떠올랐다. 그래서 이정재 선배에게 수줍게 '이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며 문자를 보냈다. 배역의 관계성도 그렇다. 알고보면 허당인 톱스타와 팩폭하는 기자의 관계성이 있다. 물론 연기를 할 때마다 매일매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 뭘 해도 다 받아주는 선배라 연기할 때 정말 편하더라. 연기 이상의 실제 케미가 보일 것이다. 또래 배우보다 더 편하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18살 연상 연하인 나이 차에 대한 우려도 언급됐다. 이정재는 "나이 차가 나는데 나를 이렇게 구박한다. 갈수록 심해진다"고 억울함을 토로해 장내를 웃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