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지대, 20년만의 컴백 "가요계 떠난 이유는…"

기사입력 2025-10-31 13:26


녹색지대, 20년만의 컴백 "가요계 떠난 이유는…"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녹색지대 곽창선이 20년 만에 돌아왔다.

녹색지대 곽창선이 11월 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KBS1 '백투더뮤직 시즌2'로 컴백한다.

녹색지대는 1994년 1집 '사랑을 할 거야'로 데뷔, 곽창선과 권선국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대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방송 3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과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당시 녹색지대를 발굴, 제작한 김범룡은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곽창선과 권선국을 보자마자 확신을 가졌다. 그의 예쌍은 적중했고 녹색지대는 '사랑을 할 거야'에 이어 '준비 없는 이별', '끝없는 사랑', '그래 늦지 않았어' 등 무수히 많은 명곡으로 사랑을 얻어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원년 멤버인 권선국의 탈퇴, 그리고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김알음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하며 녹색지대는 위기를 맞는다. 그 후 어렵게 재회한 곽창선과 권선국은 6집을 발매하지만, 기획사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두 사람은 또다시 이별하게 된다.

끝까지 녹색지대를 지키고 싶었던 곽창선. 하지만 연이은 시련으로 곽창선은 모든 활동을 접고 가요계를 떠나게 된다. 하지만 노래하는 무대가 그리웠던 곽창선은 20여 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