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최종병기' 꺼낸다! 오타니 '삼도류' 예고 → 'DH→RP→OF' 월드시리즈 3단 변신 준비!

기사입력 2025-10-31 15:37


사상 최초 '최종병기' 꺼낸다! 오타니 '삼도류' 예고 → 'DH→RP→…
LA 다저스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제 3단 변신까지 준비한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승 3패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만약 7차전까지 간다면 현실화될 수 있는 옵션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각) '오타니가 6차전에 불펜 출격할 수 있을까'라며 구원 등판 가능성을 타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선발투수 및 지명타자로 활약했는데 아직 중간투수로 나온 적은 없다.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제 3단 변신까지 준비한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승 3패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만약 7차전까지 간다면 현실화될 수 있는 옵션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각) '오타니가 6차전에 불펜 출격할 수 있을까'라며 구원 등판 가능성을 타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선발투수 및 지명타자로 활약했는데 아직 중간투수로 나온 적은 없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6차전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총동원된다. 오타니도 구원투수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투타겸업 선수라는 점이 그의 기용을 다소 복잡하게 만든다'고 진단했다.

일명 '오타니 룰'인 메이저리그 투타겸업 규정은 선발투수와 구원투수에게 다르게 적용된다. 선발투수는 투구를 마쳐도 지명타자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명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투수로 투입되면 다시 지명타자로 돌아갈 수 없다. 지명타자 자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타니를 중간에서 활용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오타니로 경기를 마무리하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오타니가 투구를 마친 뒤 외야수로 들어가도 된다. 지명타자로 시작해 구원 등판 후 외야 수비를 소화하는 3단 변신이다.


사상 최초 '최종병기' 꺼낸다! 오타니 '삼도류' 예고 → 'DH→RP→…
epa12489062 Los Angeles Dodgers two-way player Shohei Ohtani (17) in action on the mound during the MLB World Series game four between the Toronto Blue Jays and the Los Angeles Dodgers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28 October 2025. EPA/ALLISON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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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최종병기' 꺼낸다! 오타니 '삼도류' 예고 → 'DH→RP→…
Los Angeles Dodgers designated hitter Shohei Ohtani (17) runs the bases after hitting a solo home run in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game three of the MLB World Series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on Monday, October 27, 2025. Photo by John Angelillo/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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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최종병기' 꺼낸다! 오타니 '삼도류' 예고 → 'DH→RP→…
Oct 28, 2025; Los Angeles, California, USA; Los Angeles Dodgers two-way player Shohei Ohtani (17) pitches during the third inning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game four of the 2025 MLB World Serie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Kiyoshi Mio-Imag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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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다저스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오타니를 마운드에 세우려면 그가 끝까지 던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구원 등판 후 외야수로 전환해 라인업에 남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다저스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차전까지 간다면 모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겠다.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오타니 역시 언제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타니는 "어느 순간에서든 내가 필요한 가능성이 있다면 나가겠다.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다. 언제든지 투구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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