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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에게 섭섭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까는 건 좋다. 친절하고 매너있다. 근데 나는 안 까주고 다른 사람에게만 까주는 상황인 거다. 날 까주고 해야지. 그건 섭섭하다"며 "밖에서는 너무 친절한 매너남이 되어있다. 근데 집에서는 일절 안 한다. 새우를 얼마나 깠는지 손이 주황색이 됐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도경완은 "그러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장윤정은 "난 안 까줘서 나중에 섭섭해서 물어봤더니 '이왕 묻힌 거 그냥 까준 거야'라고 하더라. 맥을 잘못 잡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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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장윤정은 "정확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우리 부부의 분위기가 있지 않냐. 내가 모든 걸 다 주도적으로 하는 것 같고, 누나고. (남편이) 날 걱정하거나 보듬거나 하는 표현을 우리 사이에서는 잘 안 한다"며 "그래서 '그런 생각은 아예 안 하나'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 쪽지를 보고 날 걱정하고, 내가 뭘 무서워하는지 아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깜짝 놀랐다"며 감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