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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비밀보장' 조정석이 아내 거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살 딸을 두고 있는 조정석은 "저는 재밌게 해주고 놀아주는 아빠인데 네 살 때 그러지 않았던 거 같다. 말은 정말 많은데 그렇게 따지면 미운 일곱 살도 있고 다 있지 않냐"며 "제가 우리 딸한테는 무서운 아빠다. 제가 없을 때는 거미 씨가 '너 말 안 들으면 아빠한테 이른다' 하면 아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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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를 잘 안 낸다는 거미지만 조정석에게 화낸 적이 있다고. 조정석은 "상대방이 잘못했을 때 소리내거나 화내면서 얘기하지 않는다. 조곤조곤 정확하게 맞는 말만 한다 그러니까 더 무섭다. 이성적으로 차분해지는 스타일"이라 밝혔다.
조정석은 거미에게 혼난 일화에 대해 "대리운전해서 왔는데 뒷좌석에서 잠이 든 거다. (거미는)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태 안 와서 나가보니까 차에서 제가 자고 있었던 거다. 그 모습을 발견한 거미 씨는 엄청 화가 났고 전 어느새 집 소파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며 반성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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